고양이는 입이 정말 짧아요. 그래서 사료 고르는 게 쉽지 않죠. 저도 ‘이건 잘 먹겠지’ 싶어 샀다가 거들떠도 안 보는 걸 여러 번 겪었어요. 하지만 몇 가지 팁만 알면, 입맛 까다로운 냥이에게 딱 맞는 사료를 찾을 수 있어요!
목차
- 고양이가 사료를 가리는 이유
- 입맛에 맞는 사료를 고르는 첫 번째 기준
- 기호성 좋은 사료의 공통점
- 건식? 습식? 혼합 급여가 답일 수도!
- 바꾸기 전, 사료 전환 요령
- 좋아하는 사료 찾는 실전 팁
- 입맛에 따라 선택한 우리 집 사례
고양이가 사료를 가리는 이유
고양이는 후각이 매우 예민해서 냄새가 조금만 바뀌어도 입을 안 대는 경우가 많아요. 또 입안에 남는 식감, 질감, 심지어 씹는 소리까지 영향을 줘요. 그날 컨디션이나 주변 환경, 스트레스도 입맛을 좌우하니 한 번 싫어했다고 완전히 제외하진 마세요.
입맛에 맞는 사료를 고르는 첫 번째 기준
가장 중요한 건 주 단백질원이 뭐냐는 거예요. 닭, 연어, 참치, 오리, 소고기 등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고기 종류가 달라요. ‘닭고기만 먹는 냥이’, ‘참치 냄새엔 미쳐버리는 냥이’ 처럼 확고한 취향이 있는 경우도 많죠. 처음엔 소포장 샘플을 여러 개 시도해보는 걸 추천드려요.
기호성 좋은 사료의 공통점
- 첫 번째 원재료가 ‘고기’로 명확히 표기된 제품
- 불필요한 향료나 방부제 없이 자연 그대로의 맛
- 지방 함량이 너무 낮지 않은 제품 (고양이는 지방을 통해 맛을 느껴요)
- 고온 건조보다 저온 에어드라이, 오븐베이크 방식이 더 맛있게 느껴짐
무조건 고급 브랜드가 아니라, 우리 고양이 입맛에 맞는 걸 찾는 게 핵심이에요.
건식? 습식? 혼합 급여가 답일 수도!
건식 사료는 보관이 편하고 치석 관리에 좋아요. 반면 습식 사료는 수분이 많고 기호성이 높아 입맛 까다로운 냥이에게 인기죠. 최근엔 반건식이나 동결건조 등 중간 타입도 많아졌어요. 입맛이 유난히 까다롭다면 건식+소량 습식으로 혼합 급여해보세요!
바꾸기 전, 사료 전환 요령
사료를 갑자기 바꾸면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. 기존 사료에 새 사료를 10%씩 섞어가며 1~2주에 걸쳐 천천히 전환해줘야 해요. 특히 설사, 구토 같은 증상이 있다면 중단하고 다시 천천히 시도하는 게 좋아요. 고양이는 변화에 예민하니 인내심이 필요해요.
좋아하는 사료 찾는 실전 팁
- 샘플 신청 가능한 브랜드는 최대한 활용하기
- 급여 후 남기는 시간, 먹는 속도 체크
- 한 번 거부해도, 일주일 후 다시 시도해보기
- 사료 봉투 개봉 후엔 밀봉 + 냉암소 보관
- 손으로 몇 알 주며 칭찬과 함께 먹이는 것도 효과적!
입맛에 따라 선택한 우리 집 사례
우리 집 고양이는 연어 향엔 민감하게 반응했어요. 그래서 처음엔 고단백 연어 베이스 사료를 줬는데, 며칠 지나니 질렸는지 손도 안 대더라고요. 그래서 닭+오리 조합으로 바꿨더니 다시 잘 먹기 시작했어요. 이후에도 같은 사료만 오래 주지 않고, 비슷한 계열 안에서 순환하며 바꿔주니 훨씬 식욕이 안정됐어요!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고양이가 계속 사료를 안 먹어요, 어떡하죠?
A. 갑자기 안 먹는 경우라면 건강 이상도 의심해봐야 해요. 며칠 지속되면 병원 상담이 필요해요.
Q2. 매번 사료를 바꾸면 안 좋지 않나요?
A. 급격한 교체는 안 좋지만, 같은 라인 내에서 순환 급여는 오히려 좋을 수 있어요.
Q3. 기호성 높은 사료는 어떤 게 있나요?
A. 연어, 참치, 치킨 베이스가 보통 기호성이 높고, 반건식 타입도 잘 먹는 편이에요.
Q4. 습식 사료만 먹여도 괜찮을까요?
A. 가능하지만 치석 관리, 비용, 보관 문제 등을 고려해 혼합 급여를 추천드려요.
Q5. 사료 샘플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?
A. 공식 홈페이지, 펫박람회, 반려동물 커뮤니티, 일부 펫샵에서 신청 가능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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